‘디지털포렌식팀’ 인력 보강 증거복원·비밀해제 등 담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로 국내 특수수사의 새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디지털포렌식팀 인력이 보강된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의 과학수사능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포렌식팀은 최근 특수수사의 핵심 중 하나인 디지털 증거물의 압수수색 및 복원, 비밀해제 등을 담당하는 팀이다.
대검 관계자는 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중앙지검의 과학수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이를 위해 모바일 분석, 데이터베이스 분석, 장비관리, 통화분석, 압수수색 지원, 저장장치 이미징 등을 담당할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3명을 경력공개채용을 통해 검찰서기(8급)로 선발키로 하고 공고에 들어갔다.
대검 관계자는 “과학수사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관련 능력을 갖추고 있는 외부 전문가들을 채용하고자 경력공채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포렌식 요원을 중심으로 과학수사요원들을 확충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채동욱 검찰총장은 지난 7일 주례간부회의에서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전문화를 신속하게 추진해야만 검찰에 산적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을 주문한 바 있다.
검찰은 새로 선발되는 3명의 수사관 중 2명은 서울중앙지검에, 1명은 대전고검에 배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에는 현재 첨단범죄수사1부 산하에 10명의 요원으로 구성된 디지털포렌식팀이 활동 중이다. 검찰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검 중수부 폐지로 각종 특수수사가 서울중앙지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