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안녕하세요’ 상남자 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상남자 행세를 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한 30대 주부가 출연해 “남자 행세를 하고 다니는 18세 딸이 걱정”이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딸이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슴에 붕대도 감고 다녔다”고 밝혔다.

딸의 어머니는 “딸이 가진 옷, 신발, 화장품 등이 죄다 남성용이다”라며 “앉을 때 다리를 벌리고 앉는가 하면 남자들과 육탄전을 벌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내 딸을 보고 ‘훈남’ 또는 ‘효자’라 칭찬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상남자 딸’은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상남자 딸’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괴롭히는 모습을 봤다”며 “엄마가 힘없는 여자라 당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뒤, “내가 엄마를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해 이런 차림을 하게 됐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상남자 딸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상남자 딸, 그래도 여자는 여성스러운 게 예쁜데…” “안녕하세요 상남자 딸, 엄마가 정말 속터지겠네” “안녕하세요 상남자 딸, 예쁘게 변신을 시켜주면 좋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