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국의 팝스타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가 2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스튜어트의 새 앨범 ‘타임(Time)’이 지난 7일 국내에 발매됐다. 그가 커버곡이 아닌 신곡만을 수록한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1991년 앨범 ‘베가본드 하트(Vagabond Heart)’ 이후 처음이다. 그간 그는 신곡을 발표하기보다 클래식 넘버들을 커버하는데 주력해왔다.
스튜어트는 “2011년의 어느 날 자서전 집필을 위해 과거를 회상하다가 다시금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았다”며 “한밤중에 일어나 순식간에 7~8곡을 적어 내려갔지만 아직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감각적인 노래보다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와 차분해질 수 있는 멜로디를 쓰고 싶었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스튜어트는 앨범 수록곡 12곡 중 11곡을 직접 쓰고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앨범엔 이혼과 결별의 아픔을 토로한 곡 ‘잇츠 오버(It’s Over)’, 소소한 행복의 중요성을 어쿠스틱 기타의 록적인 리듬에 담은 ‘쉬 메이크스 미 해피(She Makes Me Happy)’ 등이 수록돼 있다. 디럭스 버전 앨범엔 ‘코리나 코리나(Corrina Corrina)’, ‘러브 해즈 노 프라이드(Love Has No Pride)’ 등 세 곡이 더 추가로 수록돼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이번 앨범에 대해 “로드 스튜어트가 1970년대에 강력한 팬 층을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솔직한 화법과 말하는 듯 한 보컬 때문이었다”며 “이번 앨범에선 바로 그런 스튜어트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격찬했다.
한편, 로드 스튜어트는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Jimmy Page), 비틀스의 존 레논(John Lennon),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더불어 이중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된 전설적인 아티스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