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코레일 대구본부 서경주역 장창환(41) 부역장과 강용순 역무원이 맞이방에서 쓰러진 고객 A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장 부역장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10분께 서경주역 맞이방에서 쓰러져 의식불명인 40대 남자 고객 A씨를 장 부역장 등이 흉부압박술로 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이날 A씨는 서울 영등포에서 대구역까지 여행하던 중 졸음 등으로 대구역에 하차하지 못하고 서경주역에 내리게 됐다.
장 부역장 등은 A씨에게 동대구행 무궁화호 열차이용을 안내했고, 이어 10여분 뒤 A씨가 맞이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장 씨 등은 신고를 받고 맞이방으로 급히 뛰어 들어갔고 A씨가 의식불명으로 얼굴이 검고 무호흡으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직감했다.
이에 장 부역장이 기도를 유지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역무원 강씨는 119에 즉시 신고했다.
당시 장 부역장이 흉부압박술을 여러 차례 시도했고 A씨가 숨을 “큭큭”하며 몰아쉬며 호흡이 돌아왔다가 숨을 멈추다 몰아쉬기를 수차례 했다. 이어 119 대원이 도착해 동국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장 부역장은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조치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 당한 일이라 119 안내자와 통화로 차분하게 흉부압박술을 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의식이 돌아와 이날 오후 12시께 보호자가 도착해 퇴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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