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떨어졌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1619.7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7일 코스피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전날의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07포인트(0.03%) 떨어진 1만4968.8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S&P 500 지수는 3.08포인트(0.19%) 오른 1617.5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34포인트(0.42%) 상승한 3392.97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없고,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낙관론이 확산돼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주 급등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꺼리자 다시 혼조세로 돌아서며 장을 끝냈다.
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와 유럽 경기 우려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3 내린 8112.0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5% 하락한 3907.04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1% 내린 300.93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차익 물현이 꾸준히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유인했다. 그러나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1960대로 주저앉았다. 지수는 지난달 초 2000선 아래로 내려온 뒤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1980선에서 심리적인 저항선이 만들어져 보합권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도 시장을 끌어올릴 만한 강력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지수는 잠잠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9일로 예정돼 있어 매수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happyda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