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스마트폰에 중독된 중·고생이 100명 중 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2주 간 서울시내 1305개 초등학교(4학년)와 중·고등학교(각각 1학년) 학생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자의 6.5%인 1만7448명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초등학교 4학년은 0.91%에 불과했지만, 중1과 고1 학생은 각각 7.24%, 8.86%로 학년이 올라갈 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현실세계에서 대인관계에 문제를 겪을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위험사용군과 이보다 경미하지만 심리적 불안감 등 일상생활에 장애를 보이는 주의사용군을 포함한다.

특히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은 성인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1년 연령대별 실태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10대 청소년이 11.4%로 가장 높았고,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낮아졌다.

한편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는 학생은 9085명(3.07%)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0.25%포인트 줄었다. 학교급별 과다사용률을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은 1.17%였으며, 중1과 고1은 각각 4.08%와 3.51%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