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DJ Acorn(김증식)’이 레드불 국제 DJ대회 ‘쓰리스타일(Red Bull Thre3Style)’의 한국 대표로 확정됐다.

레드불은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쓰리스타일’ 한국대표 선발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DJ Acorn은 다른 7명의 DJ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 DJ로서 오는 9월에 태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쓰리스타일’은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DJ대회다. 각국에서 대표로 선발된 DJ들이 한데 모여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믹싱해 디제잉 실력을 겨뤄 우승자를 뽑는다.

지난달 4일과 18일 두 번의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총 8명의 최종 결승 후보 DJ들은 15분 동안 각자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 때부터 강력한 우승자로 꼽혔던 ‘DJ Acorn’은 결승 무대에서도 뛰어난 테크닉과 창의적인 믹싱으로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맞서 ‘DJ Noah’는 디제이 세트 중 ‘마지막 승부’ 전주에 맞춰 농구공을 관객석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DJ Jo’는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친숙하고 강한 비트의 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DJ Acorn’은 “결승에 진출한 DJ들 실력이 모두 뛰어났는데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쓰리스타일’ 한국 결승전 우승을 위해 백번을 넘게 연습했는데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천 번을 연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승에 이은 게스트 DJ공연 또한 볼거리였다. 심사위원 및 게스트로 방한한 전설적인 미국 힙합 그룹 쥬라식 파이브(Jurassic 5)의 DJ ‘Nu-Mark’는 심벌즈를 치는 고릴라 등 다양한 장난감의 소리를 디제잉과 결합한 독특한 디제잉으로 결승 무대의 열기를 파티로 이어갔다.

‘쓰리스타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홈페이지(www.redbullthre3sty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