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포화상태에 다다른 김해공항 문제 해결과 신공항 조기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토론회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새누리당 부산시당 신공항 건설 태스크포스팀(국회의원 김정훈ㆍ이헌승ㆍ김도읍)과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상임공동대표 조성제) 공동주최로 ‘김해공항 문제해결 및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 개최는 정부가 신공항 건설 추진에 앞서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한 항공수요조사를 다음달부터 내년 7월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산지역 차원에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련 전문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항공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이 안고 있는 시설, 용량, 안정성 등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현재 인천공항 중심의 허브화 전략의 국가공항정책이 중국의 항공수요 급증과 동남권 항공 수요 증가를 대비해 향후 김해공항의 개선 점을 논의한다. 제2허브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 및 경쟁력과 경제성을 갖춘 신공항 건설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주제발표로는 ‘국가공항정책과 안전한 24시간 운영 국제공항 건설’에 관해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박사, ‘항공수요 증대에 대비한 신공항 조기건설 전략’에 관해서는 한국항공대 최성호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박사, 한국항공대 허희영 교수, 항공정책연구소 허종 소장, 인하대 박용화 교수, 유신 엔지니어링 허태성 부사장 등 수도권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토론회도 계획돼 있다. 사회는 서의택 부산국제공항포럼 회장이 맡게 된다.

한편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추진단 한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신공항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