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골목, 성동구 성수동 구두골목 등 영세 제조업 밀집지역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기청은 그간 정부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올 5월에 서울 성동구 등 소공인 밀집지역 6곳에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소공인 밀집지역 내 또는 인근에 설치돼 소공인 애로해결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력난 해소와 소공인의 숙련 손기술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전수(기능인력양성)’사업, ▷대표 또는 직원에게 공장 내 장비의 효율적 배치 방법 교육 등 사업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는 ‘소공인 경영대학’사업, ▷개별 소공인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이용장비 지원사업’, ▷소공인 밀집지역과 생산품을 홍보하는 홈페이지·책자ㆍ영상물 등 제작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소공인 밀집지역 별 특색에 맞는 맞춤 지원 사업으로 ▷문래동 기계 장인들의 보유기술을 조사ㆍDB 구축을 통해 특허기술 발굴 등을 지원하는 ‘기술조사 및 DB구축’사업, ▷성수동 제화 장인들의 진품 구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앱과 태그를 개발ㆍ부착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진품 확인 앱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중기청은 올해 시범으로 운영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지원성과 등을 보아가면서,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