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 리스크 높아 투자 급감 … 멀티 플랫폼 장점 가진 모바일 '각광

게임 기업들이 게임 산업 내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신생 게임 업체와 중소 개발사에 왕성한 투자 활동을 벌이던 과거와 달리 투자에 뜸을 들이고 있다. 또한 투자 방향 역시 긴 개발 기간과 적지 않은 개발 비용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온라인게임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엔진, 온라인 결제, 소프트웨어 등 부가 영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게임 업체들이 온라인게임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모바일게임에 대한 투자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활용 확대와 플랫폼 다각화로 게임 시장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게임 업계 투자 방향이 모바일게임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면서 게임 기업은 물론 엔젤 투자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게임 업체들은 다소 주춤한 투자 움직임을 보였다. 대형 게임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업체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예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게임업체 투자 주춤지난 2012년 중국 게임업체가 진행한 게임 업계 내 투자는 총 23건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텐센트 등 대형 게임 기업이 단독 진행하거나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대형 게임 기업의 투자 외에 중견 게임 업체들의 투자 움직임을 찾아보기 힘들다. 게임 업체들이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신생 게임 업체와 중소 개발사에 왕성한 투자 활동을 벌이던 과거와 달리 투자에 뜸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적지 않은 자본과 긴 시간이 든다는 리스크때문에 PC기반 온라인게임에 대한 투자에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투자 움직임을 보면 게임 기업들의 투자 방향 역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체들이 온라인게임 관련 투자 및 지분 인수를 적극 진행하던 것과 달리 엔진, 온라인 결제, 소프트웨어 등 부가 영역에 대한 투자로 이동했다. 동질화, 병목현상 등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주춤하면서 게임 기업 역시 신 성장 동력으로 리스크가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온라인 분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게임 업체들은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산업에 투자를 강화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투자에는 지갑 '활짝'온라인게임에 대한 투자가 주춤한 반면,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활용 확대와 플랫폼 다각화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투자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게임업체가 진행한 게임 업계 내 투자 총 23건 가운데 10여건이 모바일게임 관련 투자였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게임 업체 역시 모바일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PC기반 온라인게임 시장 성장 초기와 동일한 모습으로 최근 모바일게임 창업 열풍과 성공적인 해외 수출, 게임 수명 연장 등으로 모바일게임 투자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49.3% 성장한 55억 위안(한화 1조 267억 원)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183억 위안(한화 3조 1,9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 모바일게임은 향후 5년간 4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게임 기업은 물론 엔젤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HOT 트렌드] 거인 '新정도'로 재기 노려 상해 거인네트워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무협 MMORPG '정도'시리즈의 또 다른 후속작 '신정도'가 오는 7월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상용화 된 '정도'는 지금까지 거인네트워크의 킬러 타이틀로 굳게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2007년 거인네트워크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초 대박 온라인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는 '정도'는 2008년 최대 동접수 21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에도 '정도'시리즈로 '정도2'와 '녹색정도' 등을 선보이며 '정도'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정도'는 '정도' 특유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더 새로워진 시스템과 성숙된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하고 유저들 곁을 찾아온다. '정도'시리즈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신정도'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내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이징 책임기자 박지영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