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 장기 투자 펀드에 대한 조세 감면에 착수한다. 또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입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4일 강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전 ‘버냉키 쇼크 대응 점검을 위한 당정협의’와 관련 “기업투자가 활성화 되야 한다는 점에 당과 정부가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같은 관련 대책을 소개했다.
우선 다음 달 출범 예정인 코넥스(KONEX) 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를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버금가는 자금조달 창구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에 조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고려한다. 이를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 올라온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융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투자 펀드 세제혜택’ 법안은 연 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 사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한 펀드에 대해 연간 24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본적으로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의 경기 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수출 등 우리 경제에 긍정적 측면은 있으나 시장에서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한치의 빈틈없는 대응책을 잘 수립해서 우리 금융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대책을 충실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기현 당 정책위의장은 “유동성 축소 부분에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서 실전 대비가 필요한 때”라면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잘 측정해 부정적 효과가 우리 시장에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불안 요소를 빨리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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