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 카드사CEO 간담회“필요시 금융사 자본확충 모색”

금감원장 - 카드사CEO 간담회 “필요시 금융사 자본확충 모색”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카드사의 ‘경영합리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에 따라 필요 시 금융회사의 자본확충과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최수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저성장과 소비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시장 불안요인으로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향후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리, 유동성 등 각종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수익성 하락 요인에 대응해 마케팅 비용 등 고비용 지출 구조를 통제하고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위험요인이 경영에 부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신용카드 결제 증가세 둔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수익성과 금융 혁신에 도움이 되는 규제 완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면서 “카드 비회원을 대상으로 부수 업무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카드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강태 BC카드 사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우 신한(3,530원 ▽195 -5.23%)카드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박현구 기자pho@heraldcorp.com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카드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강태 BC카드 사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우 신한(3,530원 ▽195 -5.23%)카드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박현구 기자pho@heraldcorp.com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카드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강태 BC카드 사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우 신한(3,530원 ▽195 -5.23%)카드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박현구 기자pho@heraldcorp.com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카드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강태 BC카드 사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재우 신한(3,530원 ▽195 -5.23%)카드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박현구 기자pho@heraldcorp.com

카드사에 대한 검사 부담도 완화된다. 검사 대상 카드사 수와 검사 투입 인원을 줄이는 한편, 검사에 대한 불만을 접수하는 ‘검사불만청취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 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른 금융시장 흐름과 관련해 “소규모 개방 경제의 특성이 있는 우리나라 경제 구조를 고려할 때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외환차입구조 안정화와 기업 구조조정 및 지원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하면 금융회사의 자본확충과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