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3000만원이 넘는 로또 2등 당첨금을 놓고 형제가 행복한 논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또 정보업체인 리치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15일 550회 로또 추첨에서 A씨가 2등에 당첨, 3536만550원을 받게 됐다.

A씨는 당첨소식을 듣고 “당첨금은 이미 써야 할 곳이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생활형편이 좋지 않은 동생에게 상금을 전액 주겠다는 후기를 이 사이트에 올린 것이다.

A씨는 “내가 제안을 하자 동생이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다.”며 “가족들과 상의를 통해서 당첨금액은 나와 동생이 균등하게 나눠 갖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A의 동생 B씨는 “형이 당첨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나의 당첨처럼 기쁘다”며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나보다는 어려운 사람을 살필 줄 아는 마음. 욕심없이 성실하게 살아가는 형에게 매사 감사 할 따름이다. 지금도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앞으로 매주 로또 2장을 구매, 만약 1등에 당첨되면 1장은 형에게 주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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