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지방자치단체, 고객과 함께 판자촌 변신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지역에서 시설 개선 등의 작업을 통해 ‘희망마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마트의 ‘희망마을 프로젝트’는 마을 환경을 개선해주는 마을 가꾸기 활동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기금을 마련해 올해 4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140여곳 지자체 공공기관에 희망마을 기금조성 마일리지 영수증 모금함을 설치해 고객들의 영수증 기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기부하면, 총 구매금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마트가 추가로 지원한다.

희망마을 프로젝트는 고객과 지자체도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다. 마을 환경 개선 작업에 이마트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 봉사단인 희망나눔 주부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고, 지자체에서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각 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103개의 우선 개선 대상 마을을 선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희망마을 만들기에 들어갔다. 성동구와 강서구 등 43개 지자체에서는 벽화를 제작해 소외된 마을 환경 개선에 나섰다. 벽화 디자인은 전국에 있는 디자인과 학생들과 디자이너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완성됐다.

이 외에도 꽃길 조성, 판자촌 시설보수 작업,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산로 환경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춰 희망마을 조성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주부봉사단 5000명을 비롯해 이마트 임직원 3000명, 지자체 담당자와 대학생 봉사자 등 2000명까지 총 1만여명이 희망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마트는 오는 2017년까지 총 20억 상당의 비용을 지원해 500여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일시적인 환경 개선 활동과는 달리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국 각지에 입점하고 있는 이마트의 2만여명 임직원, 5000명의 주부봉사단, 그리고 지자체와 지역주민까지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장기적으로 전국의 마을 곳곳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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