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시장 전문가들은 산업용 플랜트 기업인 웰크론한텍이 올해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식품·제약 회사의 플랜트 설비사업에서 플랜트 종합건설과 에너지사업 등 신규사업이 가시화되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0년 228억원에 불과했던 웰크론한텍의 수주잔고는 2013년 930억원, 2014년 1500억원, 2015년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이 2010년 영업적자에서 2011년 흑자 전환했고 동시에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며 “꾸준한 수주 증가에 힘입어 내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음식물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2016년에는 폐수오니와 산업폐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며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성하는 폐수처리설비의 수주도 중기적으로 크게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자회사 웰크론강원의 실적 회복이 점쳐진다. 최근 웰크론한텍의 안정적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 플랜트 업황 부진에 따른 여파로 웰크론강원의 실적이 악화되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점진적인 업황 회복과 신규사업(CFBC, OTSG보일러) 가시화, 웰크론한텍과의 시너지(바이오매스)로 인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올해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052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각각 38.5%, 32.3% 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순현금(523억원)이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5.3배로, 플랜트 업종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저평가돼 있고, 실적 가시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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