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KOTRA)는 17일부터 2주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철도청과 함께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트라, 코레일, 한국기업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철도 전문가들이 교육강사로 참가하는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트라측은 현지 철도인재 육성을 돕는 한편,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향후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파라과이 측의 관심도 높다. 처음에는 파라과이 철도공사 직원과 아순시온 카톨릭 대학의 이공계 전공 학생만을 교육대상으로 했으나,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대통령실, 국방부 등 주요 정부기관 엔지니어와 교통정책 담당자 등 150명까지 참가자가 확대됐다. 계획된 2주 과정에 수용하지 못하는 인력을 위해 토요일 특별반까지 운영한다.
파라과이는 19세기부터 철도서비스를 시작한 곳이지만, 현재는 철도서비스가 전무하다. 그나마 철도전문가도 아르헨티나에서 교육받은 엔지니어 정도로 그 숫자가 극소수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철도학교를 계기로 한국과 파라과이간 철도분야 협력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정부는 주요 구간의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철도 재건을 추진 중이다.
한편, 코트라는 철도 이외에 전기, 수자원, 공항, 정보통신 등 5대 분야에서 우리의 앞선 건설기술과 운영 경험을 신흥국에 전수할수 있는 인프라 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프라학교의 교육대상자는 현지 정책 책임자, 발주처 관계자, 전공학생 등이고 교육내용은 현지에 가장 필요한 분야 2~3개 과목을 선정하게 된다. 인프라학교에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참가하여 강사파견과 교과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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