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정규앨범 낸 이승철

가수 이승철<사진>의 새 앨범엔 나이테가 없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간결한 편곡과 거친 질감을 강조한 보컬까지…. 만담(漫談)과 정담(情談)을 오가는 이승철의 유쾌한 이야기 속엔 트렌드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감각이 번뜩였다. 오는 18일 4년 만에 정규 11집 ‘마이 러브(My Love)’를 발표하는 이승철을 서울 삼성동 소재 녹음실에서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를 지켜보는 많은 후배와 시청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트렌드를 적극 담아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앨범엔 밝은 팝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를 비롯해 공간감 가득한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절제된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사랑하고 싶은 날’, 선명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리프 연주의 맛을 살린 리듬 편곡이 인상적인 ‘그런 말 말아요’, 빠른 템포에 실린 신서사이저와 밴드의 화려한 사운드와 반복되는 시원한 코러스가 청량감을 선사하는 록 넘버 ‘런 웨이(Run Way)’ 등 10곡이 실려 있다.

이승철은 “조용필 19집 티저 영상을 보는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선배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설렁설렁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앨범 제작에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이승철(가수)
가수 이승철<사진>의 새 앨범엔 나이테가 없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간결한 편곡과 거친 질감을 강조한 보컬까지…. 만담(漫談)과 정담(情談)을 오가는 이승철의 유쾌한 이야기 속엔 트렌드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감각이 번뜩였다. 오는 18일 4년 만에 정규 11집 ‘마이 러브(My Love)’를 발표하는 이승철을 서울 삼성동 소재 녹음실에서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승철(가수) 가수 이승철<사진>의 새 앨범엔 나이테가 없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간결한 편곡과 거친 질감을 강조한 보컬까지…. 만담(漫談)과 정담(情談)을 오가는 이승철의 유쾌한 이야기 속엔 트렌드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감각이 번뜩였다. 오는 18일 4년 만에 정규 11집 ‘마이 러브(My Love)’를 발표하는 이승철을 서울 삼성동 소재 녹음실에서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수록곡 ‘늦장 부리고 싶어’와 ‘40분 차를 타야해’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승철은 “학생들 곡을 40여 곡 받았는데 당장 OST로 불러도 히트 칠만한 곡이 30곡이나 됐지만 앨범의 색깔을 맞추느라 2곡밖에 수록하지 못했다”며 “기성 가수들이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음반 시장이 붕괴돼 음원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이지만 이승철은 여전히 앨범 발매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뮤지션이다. 그는 “12년 전 스튜디오를 만들 때 주변에서 모두 말렸었다”며 “내 인기가 사라져 아무도 내 앨범을 내주지 않는 날이 와도 나는 내 앨범을 직접 내고 싶다. 음반 시장 붕괴와 상관없이 나는 죽을 때까지 앨범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철은 발매일인 18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 ‘이승철의 어서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어 그는 ‘비치 보이스(Beach Voice)’란 타이틀로 오는 29일 창원을 시작으로 전주, 서울, 대구, 안양, 부산, 포항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