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업추진 변경안 수정 가결

건축계획 조정에 난항을 겪었던 서울 강북구 수유동 179-5 일대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계획이 구역 지정 7년 만에 통과됐다.

서울시는 제2차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북종합시장의 사업추진계획 변경 승인 안건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북종합시장(면적 5109㎡)은 7년 전인 2006년 4월 사업시행구역 지정 이후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여건 변화 및 사업성 개선 등으로 용도, 용적률, 층수 등의 건축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공성이 없는 과도한 건축계획으로 심의위원회에서 3차례나 보류 결정됐다.

시는 이후 공공건축가를 활용한 건축계획 조정과 별도의 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계획안을 조정했다. 이어 현장실사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공성도 있고 사업성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주변과 조화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를 37.7m에서 34m로 조정하고 저층부 볼륨을 40.7m에서 34m로 축소했다. 또 채광ㆍ환기에 불리한 구조를 채광ㆍ환기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다양한 평면개발,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 세대 간 오픈스페이스도 마련했다.

사업성 개선을 위해 판매시설 규모를 최적화하고 지하층 축소로 공사비는 절감했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