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랜드가 직원들에게 자사 아울렛인 2001아울렛에서 장을 보게 하는 캠페인을 5일부터 중단했다. 이랜드에 따르면 그동안 2001 아울렛 일부 점포는 ‘직원 장보기’ 캠페인을 벌여 직원들에게 점포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을 독려했다.
이랜드는 기왕 물품을 구매할 경우 일하는 점포에서 사자는 취지에서 2001아울렛 전체 7개 매장 중 2∼3곳에서 벌여왔다.
해당 매장은 물품을 사지 않은 직원들에게 구매를 적극 권유했다. 매달 지출 금액이 가장 많은 직원을 선정해 부상으로 식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캠페인을 ‘강압’으로 느낀 한 직원의 제보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랜드는 바로 캠페인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갑의 횡포’가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측은 “강압한적이 없고 불이익을 준 적도 없다”며 “전체 직원 500명 중 1만원 이상 구매자는 90명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직원 장보기 월 매출은 1000만원 정도로 미미했다”며 “강압으로 오해할 만한 충분한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오늘부터 캠페인을 폐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