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4.1 대책이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태인은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버블세븐 아파트 물건 544건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4·1대책에 따른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물건의 낙찰가율이 평균보다 10%가량 높았다고 5일 밝혔다.
5월 강남구에서 경매 낙찰된 아파트 16건 가운데 낙찰가 6억원 이하인 5건은 낙찰가율 88.91%를 기록해 나머지 11개 평균 낙찰가율 78.27%를 한참 웃돌았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20건과 11건이 낙찰된 가운데 6억원 초과 14건과 8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77.60%와 74.02%로 6억원 이하 평균 낙찰가율 81.57%(서초구 6건)와 90.58%(송파구 3건)에 못 미쳤다.
강남 3구 평균 낙찰가율도 78.25%에 그쳤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강남권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4.대책 혜택을 받지못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아 낙찰가율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며 “강남권의 평균 낙찰가율은 버블세븐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고 멀했다.
낙찰가율 82.3%를 기록한 분당은 5월 낙찰된 아파트 27건 가운데 6억원 초과가 8건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분당구 금곡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경매에서는 입찰가 5억9999만9999원을 써낸 김모씨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찰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 6억원초과로는 절대 안 가져가겠다는 입찰 경향이 뚜렷하다고 업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