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이 같은 종목은 수익률도 대체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5월 증권사별로 투자의견 상향조정과 하향조정이 엇갈린 종목은 금호석유, 기업은행, 넥센타이어, 롯데케미칼, 만도, 삼성전기, 한화생명, 이수화학, 현대홈쇼핑, LG이노텍, LG패션, GS 등 12개다.
만도의 경우 동부증권과 키움증권은 기존의 ‘보유’나 ‘중립’ 의견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 SK증권, KB투자증권 등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LG이노텍 역시 동부증권, HMC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보유’나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지만, 미래에셋증권과 한맥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는 여전히 부진하나 LG전자 스마트폰의 호조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반면 이준희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턴어라운드 및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주가가 단기 급등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넥센타이어도 삼성증권과 NH농협증권은 ‘매수’에서 ‘보유’나 ‘시장평균’으로 낮춘 반면, 동부증권은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한편 두 곳 이상 증권사가 일제히 ‘매수’로 투자의견을 올린 종목은 강원랜드, 서울반도체, 삼성전자,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이었다. 같은 기간 이들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0.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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