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중국인 유학생을 강간해 성매매를 시킨 중국인 전문 성매매 알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죄범죄수사 5대는 중국인 유학생을 강간한 뒤 성매매를 시킨 혐의(강간ㆍ성매매알선)로 성매매 업주 A(28) 씨와 종업원 B(25)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중국 인터넷에 통역, 가이드 모집 광고를 낸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중국인 유학생을 강간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말께 중국 포털 사이트에 ‘중국 유학생 통역, 가이드 아르바이트생 구함’이라는 구인광고를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유학생 C(24) 씨를 면접하면서 외국인 등록증을 빼앗았다. 이후 그는 “짧은 시간안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성매매를 강요하며 모텔로 유인해 강간하고 성매매를 시켰다. A 씨 등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C 씨 등 2명에게 성매매를 시켜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 265명으로부터 총 6000여만원을 챙겼다. 특히 이들은 주로 중국인들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성매매 의향이 있는 중국남성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이들은 여성들을 지정된 장소로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1시간에 20만원, 4시간에 4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또 경쟁업체 성매매 여성을 강간하고 자기 업체로 끌어들여 성매매를 시키기도 했다. C 씨가 약속한 대금을 받지 못해 경쟁 업체로 가버리자 A 씨 등은 손님인척 가장해 접근, 경쟁 성매매 여성 D(22)씨 등 2명을 검사, 경찰을 사칭해 강간하고 자신들의 성매매 업체로 끌어들여 영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