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이달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지난해보다 120억원 늘려, 128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 동반성장펀드는 이마트가 예치한 정기예금의 이자로 재원을 확보해, 협력사가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때 기준금리보다 1.4%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도록 지원하는 금융제도다.

중소 협력사의 경우 일시적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이들을 위한 자금지원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마트는 동반성장펀드 금액 증액과 더불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협력사의 수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는 대상 협력사가 이마트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960개 업체였지만, 올해는 이마트와 거래하는 2500여개 중소협력사가 전부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이 된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올해 122.5% 수준으로까지 늘었다. 이마트 동반성장펀드 집행 금액도 올해를 기준으로 623억원으로, 96개 협력사가 이자 절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년 동안 중소협력사들을 대상으로 8898억원 가량의 금융지원을 했던 이마트는, 올해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가 누계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올해는 대형마트 뿐 아니라 협력회사까지 어려움을 겪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이번 동반성장 펀드 외에도 협력회사 지원 방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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