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향후 3D 애니메이션 제작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7월 26일 오후 도쿄도 코가네이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지브리 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뜰리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3D 애니메이션 제작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절대로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지금 미국 영화시장에서 3D는 쇠퇴해가고 있다. 20년 에 한 번씩, 입체나 3D에 관한 붐이 일고 있다. 대체적으로 붐이 일어날 땐 영화가 불경기인 상황이다”라며 “이 붐은 3년 정도 후에 사라진다. 현재 3D 붐도 점점 식어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 3D 영화는 100편 정도 밖에 제작이 안됐다. 일본에서도 3D 열풍이 일어나 가전제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3D 텔레비전은 정면에서 봐야 한다는 불편함으로 점점 인기가 식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2차 세계대전을 앞둔 시기에 전투기 제로센을 설계한 호리코시 지로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9월 개봉 예정.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