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전시임무
[헤럴드생생뉴스] 국방부가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들에게 전시임무를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23일 제출받은 ‘연예병사 근무현황’ 자료를 인용, “연예병사들은 군인으로서 소지해야 할 전시 임무가 적힌 카드를 받지 못했으며 별도의 전시 임무 역시 받지 않은 채 군 복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전시임무카드는 유사시 자신의 역할이 부여된 ‘명령서’로 모든 군인들이 소지하며 이에 맞춰 훈련에 참여한다. 하지만 연예병사들은 ‘전시임무카드’를 보급 받지 않아 17년 동안 전시 임무도 부여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 병사들이 1년에 2회 이상 사격훈련에 참가하는 것과 달리, 2011년 12월부터 홍보지원부대로 전입한 소속 병사 중 일부는 사격 훈련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채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박홍근 의원은 “군인의 기본 임무수행조차 하지 않는 연예병사 제도를 유지하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예병사가 전시임무조차 부여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연예병사 전시임무 없었다니 이게 군인이냐”, “연예병사 전시임무 없었다니 전쟁나면 연예병사는 뭐하나”, “연예병사 전시임무 없었다고? 폐지해야 마땅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