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충북도가 관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 3일~13일까지 8박 11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도내 수출중소기업이 참가한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중남미지역인 브라질ㆍ파라과이ㆍ아르헨티나 3개국에 파견해 110만달러(12억원 정도)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파견된 중남미무역사절단은 새로운 주력시장인 브라질ㆍ파라과이ㆍ아르헨티나에 도내 수출중소기업 9개 업체를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무역상담을 통한 시장개척 및 시장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파견에는 LED스위치, 회로보호용 차단기, 제약포장재, 씨앗파종기, 살충제, 식품포장용 랩, 케이블 피복재 등 다양한 품목을 갖고 참가해 총 116건, 3039만1000 달러(339억7700만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계약 24건 110만9000 달러(12억3900만원)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씨앗파종기를 생산하는 (주)장자동화와 제약포장제를 생산하는 (주)JSM, 살충제와 살서제를 생산하는 (주)국보싸이언스는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 향후 많은 양의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장자동화 대표(장재수)는 “수출 미개척 지역이었던 남미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고,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청북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해외마케팅사업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추진한 중남미 3개 국가는 중남미의 경제대국으로 농․축산업 등 1차 산업이 중심산업이며, 풍부한 광물․에너지(석유ㆍ천연가스), 식량자원(농축산물) 보유국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지역이나, 공산품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상담바이어와 현지시장의 니즈(needs)를 잘 보완하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남미지역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향후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전망하면서, “파견업체의 사후관리 지원에 집중해 수출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