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ㆍ김기훈 기자]살인, 성범죄, 강도, 절도 등 4대 강력범죄는 줄었지만 폭력, 폭행 등 기타사건과 고소ㆍ고발사건이 늘면서 형사범죄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헤럴드경제가 대검찰청의 6월 형사사건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된 형사사건은 총 86만97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만2204건 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사건은 2009년 상반기 105만1038건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0년 89만988건, 2011년 82만1524건 등으로 2년 연속 줄었다가 2012년 83만2204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형사범죄는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교통사범을 제외할 경우 형사범죄는 2011년 52만3863건에서 2012년 53만5389건으로 2.2% 증가한데 이어, 올해 57만4124건으로 다시 7.2% 늘어 증가폭이 커졌다.
형사범죄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살인ㆍ강도ㆍ강간(강제추행)ㆍ절도 등 4대 강력범죄가 올 상반기중 3007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6.6% 감소했지만 폭행, 폭력 범죄가 증가한 데다 고소ㆍ고발 사건이 급증추세인 때문이다.
올 상반기 고소ㆍ고발 사건은 모두 24만5885건으로 지난해 보다 6.7% 증가했다. 고소ㆍ고발사건이 급증하면서 전체 형사사건중 고소ㆍ고발사건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