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산 진량초등학교가 지난 9일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한 고 최명진 교사를 추모하는 70주기 추모제를 가졌다.
10일 진량초교에 따르면 당시 1학년 제자들, 고인 유족, 동창회, 학부모회원 등이 매년 함께해 최 교사 제자 사랑을 추모했다.
최 교사는 지난 1942년 진량초교에 부임해 다음해인 1943년 1학년을 담임하던 중 체육 수업을 마치고 학교앞 토산지에서 더위를 식히던 도중 실족해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순직했다.
당시 1학년이었던 제자들이 최 교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3년 7월께 교정에 추모비를 세웠고 매년 7월 9일 추모식을 이어오고 있다.
진량초교는 올해 특별히 70주년 추모제를 맞아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전교생에게 간단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기념품을 받은 재학생들은 70년 전 최 교사 제자 사랑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