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시내 학교 운동장 1000여곳이 2015년부터 친환경 운동장으로 바뀔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학교 운동장에 쓰이는 마사토(화강암이 풍화돼 생성된 흙)나 인조잔디가 환경ㆍ경제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배수성이 좋고 먼지 날림은 적은 운동장 재료를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1월 기준 시내 학교 1320개교 중 마사토 운동장을 쓰는 학교는 1024곳(77.6%), 인조잔디는 231곳(17.5%), 천연잔디는 24곳(1.8%), 우레탄은 25곳(1.9%), 운동장이 없는 학교는 16곳(1.2%)이다.
그러나 마사토는 건조할때 미세먼지가 날려 대기가 오염되고, 비가 내리면 물이 고여 한동안 운동장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인조잔디는 수명이 6∼8년으로 짧은데다 설치ㆍ교체비용이 커 경제적이지 못하고, 천연잔디는 유지ㆍ관리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
서울교육청은 문용린 교육감의 특별지시로 이달 초 ‘학교 운동장 개선 연구’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까지 새로운 운동장 모델을 개발해 신설 학교 약 2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2015년 전면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