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방 ‘카바르…’共 국회의장 전경련방문등 남다른행보 눈길
“태권도 사부(師父)의 나라에 투자 협력을 요청하니 기대가 큽니다.”
러시아 연방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의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마토비치<사진> 국회의장이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았다. 지난 5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그는 이날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전경련을 방문한 것. 그의 방문이 유독 관심을 끈 것은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사랑 때문이었다.
그는 우연히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2000년부터 수련을 했고, 2009년에는 한국에 와서 공인 6단증까지 획득한 태권도 마니아. 당연히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고, 한국을 ‘사부의 나라’로 여기는 친한파다. 2011년부터는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 태권도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전경련 측도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마토비치 국회의장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한국 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이 전략 광물인 몰리브덴과 텅스텐,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화학산업과 석유산업 등 제조업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양국 경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