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주류가 선보이는 정통 매실주 ‘설중매(雪中梅)’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롯데주류는 ‘설중매’ 3종의 라벨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설중매’와 ‘설중매 골드’는 젊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한글 서체를 기존 보다 절제되고 단순한 모습으로 변경했다. 제품명의 의미인 ‘눈 속에 핀 매화’라는 느낌을 살려 붉은 매화꽃을 라벨 상단에 넣기도 했다.

탄산 매실주인 ‘설중매 스파클링’은 기존에 한자로 쓰던 브랜드명을 한글 서체로 바꿨다. ‘설중매’ ‘설중매 골드’와 같은 서체를 사용해 통일성을 살렸다. 상단에 붉은 매화잎을 그려넣어 화사한 분위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설중매’는 지난 1997년 출시된 이후 16년간 매실주 시장을 이끌어왔다. 국내산 매실로 술을 빚어 부드러운 맛을 살렸고, 매실 알을 병 안에 담아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매실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이 젊은 층으로 확산 되는 등 국내 주류시장의 저도화 추세는 그간 침체됐던 매실주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주류 시장의 저도화를 이끌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패키지를 변경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류시장에 다시 한 번 매실주 열풍을 불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매실주 시장 규모는 1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시장 규모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2007년만 해도 360억원에 달했던 시장 규모에 비하면 지난해 240억원 등의 최근 매출 추이는 다소 아쉬운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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