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VIX 12% 급등과 대조적 CDS프리미엄도 한국만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의 외환위기 고조, 시리아 공격 임박 등 글로벌 대형 악재들이 겹치면서 각국 증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공포지수’들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외환위기설의 중심에 선 국가들의 국가부도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반면 한국은 국가부도위험 지표에 별 영향이 없는데다 공포지수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변동성지수(V-KOSPI200)는 28일 15.70으로 마감하면서 전날보다 2.61%(0.40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VIX)는 16.84로 전날보다 12.3% 급등했고, 미국 FTSE100의 변동성지수(VFTSE)도 같은 날 16%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변동성 지수는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시장의 변동성 즉, 불확실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공포지수’로 불린다.
한국은 국가부도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국채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여타 신흥국과 선을 긋고 있다. 한국의 국채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85.96bp (1bp=0.01%포인트, Mid값 기준)로 집계됐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신흥국의 금융위기설이 부각된 지난 20일보다 오히려 내린 수치다. 인도네시아의 CDS프리미엄은 이달 들어 37.2% 올랐고 태국은 같은 기간 27.7% 상승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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