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면세점이 오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한류문화 캠페인 1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주요 여행사인 JTB, HIS 등 30여개 관광업체의 관계자 100여명을 상대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한국 관광과 롯데면세점 연계상품을 제작하면 모든 고객들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총 4억원의 인센티브를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걸었다.

또 지난달 문을 연 괌 공항 면세점에 대한 소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괌은 일본이 개발하다시피 한 관광지여서, 일본인 관광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해외 여행객 중 일본인 비중이 70%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1위 면세점 업체인 DFS를 제치고 괌 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는 점을 일본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2일과 3일에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에서도 여행사 대상 로드쇼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대대적인 행사는 한류문화 캠페인 진행 1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한류문화 캠페인 시작 전인 2003년만 해도 롯데면세점 내 일본인 쇼핑객 수는 90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310만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한류문화 캠페인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류문화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 횟수도 여러차례로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를 보면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의 비율이 64.3%, 4회 이상 방문한 일본인들은 30.4%에 달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10년 전에 민간 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한류 마케팅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쌓았던 유대관계를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뮤직 비디오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넘어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