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문ㆍ이과 구분을 없애 모든 수험생을 같은 과목으로 평가하는 대입 개편안이 발표됐다. 새 대입제도는 현 고1 학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16학년도까지는 현행 제도를 조금씩 수정한 뒤 현 중3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부터 적용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Q. 수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영향력이 완화되는데, 내년 수시모집부터 수능 성적을 쓰지 못하는가.
A. 교육부는 2015ㆍ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는 2015ㆍ16학년도처럼 완화를 권장하는 방안과 수시모집 종료 후에 수능 성적을 제공해 수능성적 반영을 배제하는 방안 등 복수안이 사용된다.
Q. 전형방법 수 6개 이내 기준을 대학이 지키지 않을 경우 정책 실효성은 있는가.
A.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지원대학 평가(가칭)’에 각 대학의 개편안 참여율을 중요한 지표로 반영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을 함으로써 대학들이 간소화의 취지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나치게 많은 대입전형으로 인한 학생 혼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책임을 대학을 대상으로 적극 설명해, 대학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노력도 하게 된다.
Q. 종전에 대학에서 운영하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폐지되는가.
A.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전형을 운영하는 방식은 폐지되지 않는다. 학생부, 수능, 논술과 같은 핵심적인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대입전형체계를 마련해, 입학사정관은 전형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이라는 명칭만 빠진 것이다. 수시의 학생부 위주 전형에 입학사정관제가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입학사정관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재정지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Q. 한국사에 대한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는가.
A. 한국사 과목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 부담은 최소화하도록 내년 상반기에 출제경향이 안내된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 중심으로 쉽게 출제해 사교육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