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전유성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유성은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소감과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선배로서 아래 세대가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이 뿌듯하고,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많이 도와주지 못한 부끄러움도 있다"며 "첫 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매 회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코미디언 김준호와 부집행위원장 최대웅 작가 등은 전유성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김준호는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일이었다. 전유성 선배님께서 3년 전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발 벗고 나서주셨다. 아울러 최대웅 작가,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등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웅 작가 역시 "페스티벌의 표어인 '부산바다 웃음바다'는 전유성 명예위원장이 지은 것"이라며 "더불어 로고송 역시 직접 작사를 했다. 포스터도 박광수 작가에서 직접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전유성은 이날 "해외에서 진행되는 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공연을 봤다.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웃기는 코미디언들이 있었고, 외국어를 하지 못해도 웃을 수 있는 무대를 기준으로 캐스팅했다"고 섭외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국내 신구(新舊) 코미디언들과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이다.
29일 오후 6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약 150명의 코미디언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4일간의 코미디축제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강당에서 문화, 방송, 코미디, 축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웃음문화와 코미디축제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더불어 오는 30일 오후부터 오는 9월 1일에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와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에서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 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헷즈 등 7개국 17개 팀의 코믹 공연과 별도의 거리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의 대미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개그드림콘서트가 장식한다.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위상을 강화하는 의미 깊은 행사인 코미디 어워드와 동시에 폐막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해운대(부산)=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