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3년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엘리트 총장이라는 선입견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는 금방 허물어졌습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마음을 사로잡힌 것입니다”
이재환 동서대 총동창회장은 장제국 총장을 일에 대한 열정과 원만한 인품, 그리고 빼어난 순발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소통’을 나이가 젊은 장 총장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매주 목요일 점심때면 총장과 교수,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자신의 도시락을 꺼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참여한다. 학생들과 수시로 아침식사를 함께하고 총장실은 항상 열려 있다고 한다.
이와함께 5000명이 넘는 페이스북 친구들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올린 질문에는 답글을 무조건 달아준다는 원칙을 지키기위해 장 총장은 주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는 학생들의 쪽지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날라올 정도란다.
“소통의 리더십이지요. 저도 기업을 경영하고 있지만 구성원 모두와 대화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학부별로 찾아가는 회의를 개최한다든지, 교직원 야유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여러 행사에도 늘 함께 하면서 격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도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더구나 부산의 모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 총장이 스승의 날을 즈음해 정년퇴임한 모교 은사님들을 모시고 지속적으로 훈훈한 사제의 정을 나눈다는 사실을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었을 때의 따듯한 감동은 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으로서, 또 자신의 스승을 존경하는 그 마음은 동서대가 개교이래 꾸준히 노력해온 인성교육의 표본이라는 생각이다.
이 회장은 동서대의 모든 학생들은 특별한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는 동서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과 졸업 후의 현저히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4년이 짧다면 짧지만 충분히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 장 총장이 실현하고자하는 교육의 방향 때문이라는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후배 동서인들이 당당한 동서인, 당당한 한국인, 당당한 세계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그 바탕에 오직 학생들을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장 총장의 헌신에 이 회장은 무한한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