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신인그룹 위너를 빅뱅과는 차별화를 둔 그룹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는 8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Mnet-tvN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윈(WIN)’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빅뱅과의 차별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위너가 빅뱅의 후배라고 해서 빅뱅의 보급형이라고 보여지는 것은 작전 실패다”라고 답했다.
이날 양 대표는 “15년 동안 YG에서 배출한 가수를 나열하면 중복되는 팀은 없다. 저의 개인적인 성향이자 YG의 성향이 비슷하게 데뷔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라며 “빅뱅과의 차별점을 두는 것의 저의 숙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YG의 모든 가수는 제가 데뷔를 시켰지만 제가 만들진 않았다. 저는 아무것도 못했던 연습생 친구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받쳐주고 도와주는 사람이다. 빅뱅의 보급형 그룹을 만들 것이라면 저는 절대 위너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1명의 친구들의 재능을 발견, 개성을 존중해줄 것이다. 그게 바로 YG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윈(WIN)’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을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펼치고 우승 팀이 ‘위너(WINNER)’라는 팀 이름을 얻고 공식 데뷔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윈’은 전적으로 시청자의 투표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A팀은 Mnet ‘슈퍼스타 K2’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평균 연령 20세의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B팀은 MC몽의 곡 ‘인디안 보이(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평균 연령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윈’은 오는 9월 17일부터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채널 V와 FOX 케이블 계열의 채널 M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몰디브, 마카오 등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전격 방영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9월 중순부터는 아리랑TV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88개 국가에 방영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으며, 아리랑TV에서는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자막 서비스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윈’은 오는 23일(금) 밤 10시 첫방송된다. 채널 Mnet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N은 밤 11시 20분에 연속 방송되며 총 10회로 구성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