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인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김형준 부장검사)은 14일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의 대출 담보로 경기도 오산 땅 일부를 제공하는 등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이씨를 소환해 15시간여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이날 조사에서 오산 땅을 포함한 전씨 일가의 재산을 사실상 관리하고 분배해 준 역할을 했다고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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