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7차 실무회담 앞두고 입장 발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당국은 반드시 개성공단을 정상화해달라"며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비대위는 이어 “전제조건 없는 재발 방지 합의를 통해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보장해 달라”고 남북 당국에 당부했다.
그동안 수차례 반복됐던 시설보수를 위한 방북허용 요청도 반복됐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위해서는 ‘설비유지 및 보수를 위한 인원’의 방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 방북허가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비대위가 발표한 입장표명서는 ▷ 남북 당국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 전제조건 없는 재발방지 약속을 통한 개성공단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 ▷설비유지 및 보수 인원에 대한 방북 허가 ▷언론 및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 등 총 네 가지 요청사항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날 모인 기업인들은 입장표명서의 문구 하나하나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실무회담이 사실상 개성공단 존폐를 가늠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절박한 기업들의 처지를 생각해서라도 이번 실무회담에서 꼭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