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12일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면서 관련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하반기 요금 인상 효과 및 원료 가격 안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무더위가 본격화된 6월 초 이후 현재까지 12% 가량 주가가 올랐다.
스마트그리드주의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날 누리텔레콤 주가는 8% 이상 상승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전력 부족이 이슈가 되면서 지난 한달 새 20% 가량 주가가 뛰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가리킨다. 전자식 전력계량 업체 옴니시스템과 피에스텍 주가도 5%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관련주 상승도 눈에 띈다. 삼화전기 주가가 4%가까이 오르는 것을 비롯해 로케트전기도 1%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러나 ESS 관련주 가운데 전기자동차 수혜주로 분류되는 삼성SDI와 LG화학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발전사업자에 대해 ESS 설치를 의무화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루멘스와 코콤, 삼진엘앤디, 동부라이텍 등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전력당국은 이날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오후 1~6시 사이 전력수급경보가 ‘주의’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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