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방송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확보되는 700㎒대역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연구반은 양 기관의 담당과장과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다. 연구반장은 양 기관이 합의해 추천한 김용규 한양대학교 교수(경제학부)가 맡아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반의 논의결과를 공유하고 수시로 의견을 제기할 수 있도록 통신ㆍ방송ㆍ공공분야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다음달 중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반은 주파수의 사회ㆍ경제적 효과, 이용자 편익, 미래 주파수 수요, 국제적 이용추세, 기술개발ㆍ표준 동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논의를 통해 700㎒대역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공동연구반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조정실 산하 주파수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를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방한한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은 “800㎒, 900㎒와 함께 700㎒대역이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것은 경제적 효용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통신사들이 700㎒ 대역 주파수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초 700㎒대역(108㎒폭) 중 40㎒폭은 이통용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대역은 디지털전환 및 융합기술의 발전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후 결정하기로 정한 바 있다.
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