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정 김기문)는 24일 네이버가 ‘네이버-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협력기구’를 설립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네이버는 70%를 넘는 인터넷 검색점유율을 통해 광고주에 대한 부당한 가격결정과 경쟁사 방해 등 불공정 거래행위, 부동산거래중개, 음악판매 등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인한 온라인 골목상권 침해 등에 대한 비판을 받아 왔다”며 “네이버가 그간 제기되어 온 여러 비판적 의견들을 겸허히 수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갈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기구를 두기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 라고 평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나 “그동안 논란이 된 키워드 경매제, 광고주에 대한 광고내역 미공개, 무분별한 사업확장 등 실질적인 내용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상생 협력기구를 통한 실질적인 개선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네이버가 이번 상생협력방안 발표를 계기로 단순히 성공한 인터넷 벤처기업을 벗어나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