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한국도 수천만 원짜리 초호화 여행상품 시대가 열렸다.

롯데관광은 최근 전 세계를 126일동안 일주하는 3000만 원짜리 크루즈 상품을 구입한 여행자 10명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여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롯데관광 측은 이 상품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인천항에서 일본 도토리현 등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6박7일 전세 크루즈 상품을 유류할증료 등을 제외하고 무료로 제공했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국내 여행객 10명이 VIP 전문 여행사 ‘뚜르 디 메디치’에서 판매한 8박10일 일정의 1450만 원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파리투어를 다녀왔다. 이 상품은 궁극의 여행지로 꼽히는 싱기타 레봄보 롯지가 포함된 아프리카의 사파리 투어와 미식 도시로 급부상하는 케이프타운에서의 식사 투어가 포함돼 있다.

앞서 이 회사에서 지난 7월 내놓은 골프 브리티시 오픈 관람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 드류스 골프 라운딩 등이 포함된 1360만원짜리 여행 상품을 통해 14명이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예약은 1년 전에 이미 마감됐다. 이 회사는 다음 해에도 같은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같은 초호화 여행사 이외에도 일반 여행사들의 프리미엄 여행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프리미엄 여행상품인 제우스는 2010년 1월 론칭 시 한해 100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다음 해인 2011년엔 300명으로 늘었다. 2012년은 2200명으로 전년보다 733%가 늘었으며 올 상반기만 해도 1300명으로 급증했다.

뚜르 디 메디치 관계자는 “남아프리카 사파리 투어는 마감 이후에도 꾸준히 문의가 계속돼 다음 해에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남들과 다른 여행, 직접 컨설팅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여행형태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