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작품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설경구는 9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이 작품의 주제는 아동 성폭행이 아니라 따로 있다. 끔찍한 사고를 당해서 일상이 파괴된 가족에게 가장 큰 소원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을 하면서 개인의 평범한 일상이 정말 큰 ‘소원’일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소원이를 통해서 하루, 1분 1초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극중 야구보기를 좋아하고 딸 머리도 잘 못 묶어주지만, 존재만으로도 가족들의 버팀목이 돼주는 평범한 소시민 아빠 동훈 역을 맡았다.

그는 딸을 위해 인형 탈을 쓰는 등 필사의 노력을 하고, 범인이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딸의 바람을 지키려 한다.

한편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레 분)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