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들이받는 수법으로 보험금 5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차선 변경 차량과 일부러 충돌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A(2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11일 서울 청담동에서 차선을 바꾸던 B(60ㆍ여) 씨 차량과 충돌해 보험금 360만원을 타내는 등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7차례 차선 변경 차량과 고의로 충돌해 보험금 568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한 임신부가 몰던 차량과 사고를 냈지만 멀쩡한 임신부와 달리 곧바로 병원에 입원부터 해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27건이지 A 씨가 관여된 교통사고는 50건에 달한다”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