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VoLTE 지원 여부가 관건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LG유플러스가 애플의 아이폰 도입 관련 그동안 제기됐던 기술적 장애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향후 아이폰 공급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어제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싱글LTE를 시작한 단계에서는 장애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 정도만 말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석 디바이스 담당 상무도 “애플이 VoLTE 기능만 지원하면 앞으로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아이폰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애플은 LG유플러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아이폰이 출시됐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음성 데이터도 LTE망으로 전달하는 싱글LTE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기술적인 문제가 해소됐다,
다만 최종적으로 아이폰이 음성을 LTE망에 태우는 VoLTE 통신칩을 탑재해야 LG유플러스도 아이폰 도입을 위해 적극 나설 수 있다. 이에 대해 노세용 네트워크 본부장은 “사실상 기술적인 부분은 모두 해결되고 비즈니스적인 측면만 남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 5S, 5C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2.1㎓, 2.6㎓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900㎒ 대역을 이동하면 자사 고객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택진 기술전략부문 상무는 “미래부에 우리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LTE-A 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900㎒ 대역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에 주파수를 1㎒ 가량 이동해주길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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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유플러스]
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