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반응 속에 애플 관련 국내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5C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기존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인터플렉스 등 애플 부품주들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C는 가격이 생각보다 높고 아이폰5S는 하이엔드 제품으로서 차별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실망스러웠다”며 “전일 애플 주가도 2.28% 하락 마감해 단기적으로 국내 관련주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문인식을 빼고 기존 아이폰5와 차별화된 점이 없는 아이폰5S가 잘 안 될 경우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애플이 적극적으로 저가 정책을 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이폰5C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 등을 겨냥해 아이폰5C를 내놨지만 가격은 시장의 예상(300~400달러)보다 높은 549달러 수준이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반응 속에 애플 관련 국내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5C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기존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반응 속에 애플 관련 국내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5C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기존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물량과 수익성 사이의 딜레마를 보여준 아이폰5C의 애매한 가격 전략은 안드로이드 진영에 긍정적”이라며 “애플 부품주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애플의 중국 시장점유율(MS)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3분기에 5%까지 하락한 중국 MS가 연말께 15%까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스마트폰 부품주의 경우 애플, 삼성전자의 잇딴 신제품 출시로 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이민희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주는 최근 단가 인하압력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꺾였지만 볼륨은 계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화소 관련주보다는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파트론, 이노칩 등이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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