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면접서 3명압축…26일 주총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 11명 중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 5명이 서류전형 심사에서 탈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회의를 갖고 서류전형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후보 11명 중 5명에 대해 탈락 결정을 내렸다. 탈락한 5명 중에는 애초 이사장 유력 후보로 꼽혔던 황건호 전 회장 등이 포함됐다. 황 전 회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장인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금투협의 과도한 전관예우 등 방만 경영을 문제 삼은 것이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우기종 전 통계청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여타 유력 후보는 모두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자 6명은 오는 13일 면접을 치른다. 임추위는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2∼3명의 최종후보를 정한 뒤 23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최종후보는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박세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