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사 글루 모바일(이하 글루)이 한국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글루는 금일 (4일) 한국 지사 설립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향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준희 지사장과 김상현 총괄 PM을 필두로 세부적인 인력 구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지사(이하 글루 코리아)는 핵심인 써드파티 퍼블리싱 사업에서 이미 다수의 게임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글루는 전 세계 6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와 18개의 개발팀, 약 6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 연 매출만 975억 원에 달하며 특히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약 829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2%에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만 이미 485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루의 강점은 세계적인 명성을 확보한 화려한 라인업이다. '컨트랙트 킬러 시리즈', '블러드 앤 글로리 시리즈', '프론트라인 코만도 시리즈', '건 브로스 시리즈' 등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을 다수 보유,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디어헌터' 브랜드와 게임스파이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며 영향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써드파티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선언한 글루는 이미 카카오, 티스토어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한국 지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역할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금일 행사에서는 니콜로 드 마시 대표와 크리스 아카반 퍼블리싱 사업부 총괄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한국 시장에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루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맡을 핵심 포지셔닝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글루가 보유한 글로벌 타이틀의 원활한 한국 시장 공급 및 세일즈, 마케팅 그리고 현지화 작업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어색한 텍스트 번역 등 현지화 부분에서 여러 차례 지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지사의 설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두 번째는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써드파티 퍼블리싱 사업이다. 글루 코리아는 올해 6종, 내년에는 12종 정도의 게임을 북미 시장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라이브플렉스의 '모두의 탕탕탕' 북미 퍼블리싱을 지원 중이며 정확한 리스트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계약이 완료된 게임도 상당수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계약의 경우 북미 시장 판권만을 별도로 계약, 글루의 인프라를 최대한 사용한다는 입장이다. 김준희 한국 지사장은 "글루의 가장 큰 장점은 고퀄리티의 게임을 다수 보유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및 디아비스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써드파티 퍼블리싱의 경우 단순히 북미 시장의 대상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아트 스타일에 대한 현지 가이드 제공, 게임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 조율, 실시간 운영 지원, 유저 획득을 위한 재정적 지원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게임들의 성공적인 북미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한편, 글루는 한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이터니티 워리어스3', '디어헌터 2014', '모토크로스 멜트다운' 등 5개의 시작을 국내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게임의 북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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