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구조 조직 개편안 공개 '내실 강화' … 기업스폰서 확대 ·리그 활성화 등 '청사진'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전병헌 회장 취임 7개월을 맞아 '넥스트e스포츠'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대통합을 위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지난 8월 28일 e스포츠 기자단이 모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액션 플랜 내에는 기존 이사사였던 기업 프로게임단 외에 종목사와 방송국 등 관련 e스포츠 사업자들도 협회 이사사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골자여서 협회 내부의 조직구조가 크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조의 경우 협회는 팀을 창단해서 보유한 기업들이 회원사이자 이사사였고, 협회의 운영비 전액을 이사사 회비와 회장사의 투자로 부담해 왔기 때문에 협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회장사와 이사사를 통해 이뤄진 바 있다. 이에 '창단팀 기업의 협의회'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기존 협회는 생활기반, 아마 중심이 아니라 기존 한국프로스포츠연맹(KBO, KBL 등)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실제 그와 동일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기존 협회시스템은 한국e스포츠 환경에서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현직 국회의원 전병헌 회장이 취임하게 되면서 협회 공신력이 커짐에 따라 방송사와 종목사의 이사회 가입 여건을 갖추고 구조 개편을 통해 구색을 갖춘 기관으로서 e스포츠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은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많은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실에 맞춰 각색한 그림이며, 한국e스포츠계를 갈라놓았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 '넥스트e스포츠' 기치가 실현됐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내부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액션 플랜으로 e스포츠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아름 기자
기자
